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소장 김시종)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평군 소재 고령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5명을 투입, 땅콩 식재 작업등의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집행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실시되고 있으며, 각 지역 농협의 추천을 받아 영세·고령·장애농가, 다문화가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위주로 선정하거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 중인 사회봉사대상자 박모씨(남, 45세)는 “농촌일이 익숙치 않아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있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일이 끝난 후 고맙다며 환하게 웃는 농민을 보니, 내가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혜자 김○○씨(남, 82세)는 “시골에 고령층이 많아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농번기철에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는 것도 힘든 상황에서 보호관찰소 사회봉사자의 도움으로 한시름을 놓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법무부에서는 직원이 직접 인솔하는 농촌일손돕기 직접집행 외에도 효율적인 농가지원을 위해 농협을 사회봉사명령 집행 협력기관으로 지정, 봉사자 집결장소를 보호관찰소 대신 농가나 농협으로 직접 출·퇴근하여 이동 시간 및 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청주지역에서는 2021년 3월 남청주농협을 협력기관으로 최초 지정, 사회봉사 대상자를 일일 5명 내외로 직접 배치·운영하고 있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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