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이순신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지역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단순히 강연과 탐방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서와 현장을 연결함으로써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된다.

이순신도서관은 ‘섬, 바다 그리고 여수’라는 주제로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여수시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기원을 염원하며 여수의 섬에 대해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섬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여수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우울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공모에 선정돼 ‘도서관 옆 미술관’이란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해 총 5회 22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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