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민 여가와 휴식 공간인 시민광장에 그동안 공원등이 설치되지 않아 야간에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공원등을 설치했다.

시는 광양시청 정문 건너편에 위치한 광양시민광장 내에 LED등(150W 2등용) 9개소를 설치했으며,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양방향 공원등 점멸기 및 디밍 제어방식(빛의 밝기를 조절하는 방식) 채택으로 외부 환경에 따라 밝기조절이 가능하며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영식 시설관리과장은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위한 도시 이미지 조성과 여성, 노약자, 아이들이 마음 놓고 밤길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야간 통행권 확보로 이용자의 불편을 덜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의견 수렴과 수요조사를 통해 야간 통행과 보안이 취약한 지역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가로·보안·공원등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나무의 발육상태나 에너지 절약 등을 감안해 밤 10시~새벽 4시 지역 내 공원등을 소등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등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운영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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