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경찰서(서장 김충환)는 3월 중순부터 옥천에 거주하는 80세 이상의 홀몸 어르신 630여명을 대상으로󰡒실버케어󰡓경찰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옥천군은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12,043명으로 이미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였고, 작년 한해 노인변사사(자살포함)도 88명으로 경제적 빈곤, 질병, 외로움,우울증으로 홀몸 어르신들의 자살 및 고독사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옥천경찰은 지구대, 파출소의 지역경찰관들로 하여금 80세 이상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자살 및 범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버케어 즉, 가정방문 및 전화 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자녀 또는 친인척 등이 홀몸 어르신의 안전 확인을 요청할 경우 대상자 주거지를 방문하여 결과를 문자 또는 영상으로 통보해 주는 서비스도 같이 실시한다.

또한 80세 미만의 홀로 어르신일지라도 지병 등으로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친족의 신청을 받아 위와 같은 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옥천경찰서 서장 김충환은 “노인을 돌보는 것이 과연 경찰의 본 업무가 맞느냐”는 질문에 “우리 부모세대에 대해 경찰이 해야 할 당연한 치안서비스라고 생각하며, 가까운 장래에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대한민국이 겪게 될 치안 문제를 미리 대비하는 일이다”라며 홀몸 어르신 보호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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