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4월 9일(금) 11:30, 도지사 집무실에서 2020년 세무상담 실적이 우수한 마을세무사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수상자는 청주시 정삼균세무사(세무법인 백두 청주지점), 충주시 신영란세무사(신영란 세무회계사무소), 진천군 서길환세무사(서길환 세무회계사무소)이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2016년 6월부터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영세납세자와 서민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서, 국세와 지방세 세무상담 뿐만 아니라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은 지방세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 마을세무사를 선정하여 자긍심 고취와 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영세소상공인 등의 세금 고민 해결 △코로나19 피해 극복 세제지원 상담, △조세제도 개편에 따른 세금계산의 어려움 해결 등을 적극 수행한 마을세무사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충북에는 총 28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 중에 있으며, 시군별로 세무사 1~8명이 배치되어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상담 건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담 실적은 총 2,170건으로 2019년도 881건 대비 1,289건, 146.3%가 증가해 마을세무사 한 명당 평균 78건의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 셈이다.

상담 방법으로는 전화 상담이 73.4%(1,594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방문상담 25.7%(557건), 팩스‧전자우편 0.9%(19건) 순으로 많았다.

마을세무사의 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도‧시군 홈페이지, 민원창구와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팩스‧전자우편 등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생활 속 세금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힘쓰고, 마을세무사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모든 마을세무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세금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