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7일 계룡시민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본격적인 예방접종센터 가동을 앞두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날 모의훈련에는 행정안전부 및 충청남도 관계자와 군·경찰·소방인력과 가상접종자 40명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실시됐다.

훈련은 백신의 이송과 보관, 접종 및 관찰 그리고 이상반응 발생을 가정하고 각 단계별 대응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제 접종상황과 완전히 동일하게 진행됐다.

모의훈련 종료 후에 행안부와 충남도 관계자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접종 진행상의 개선 및 보완사항 등에 대한 총평을 실시했고, 시는 이날 지적된 사항에 대한 보완을 통해 완벽한 접종체계를 마련하고 접종에 나설 예정이다.

손병임 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온 결과 모의훈련이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며, “집단면역형성 및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홍묵 시장은 “시에서는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사전준비부터 접종 직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체계 구축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철저하게 접종을 준비해 왔다”며, “특히 접종 후 이상반응에 취약할 수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100% 안전한 예방접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시는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을 위해 백신의 신뢰성 및 안전성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75세 이상 어르신의 81%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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