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재활용품의 배출‧수거 체계를 개선하고자 오는 5월 1일부터 일반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배출일을 매주 월·목요일 주 2회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활용폐기물 배출 요일 지정은 매주 2회 집중적으로 재활용폐기물만을 별도 수거함으로써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고, 배출되는 재활용폐기물의 철저한 분리 수거를 통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공동주택(아파트)는 제외 된다.

5월 1일부터 재활용품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품목별로 분류하여, 종이류는 흩날리지 않게 묶고, 깨끗한 상태의 페트병‧유리병‧캔‧플라스틱 등은 투명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된다.

시는 배출일 지정‧운영 대상이 되는 일반주택과 상가에 시행일 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이·통장 협의회, 상가번영회 등의 단체와 SNS를 통한 다각적인 사전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재활용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및 배출일 지정 운영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시행일 이후 감시원을 배치하여 혼합 배출 등에 대한 점검‧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배출일 지정 시행 초기 예상되는 주민 혼란을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 및 지정일에 배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폐자원 재활용 촉진 및 소각‧매립되는 쓰레기 감소를 통한 자원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재활용폐기물 선별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