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는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활동을 위한 ‘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4월 5일(월) 15시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자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체육회장, 개최도시(청주·천안·아산·보령) 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법인설립 취지 채택, 정관안 심의,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을 진행했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설립 발기인으로 하며,

4개 시도 체육회장, 개최도시 시장, 지역 대학교 총장, 상공회의소 회장, 민간단체 대표 등 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활동에 적합한 회원 총 21명으로 구성하여 공동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유치위원회는 비영리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유치활동, △대회 유치 붐 조성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을 대상으로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의 당위성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유치위원회 유치활동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 공동유치위원회 지원 조례’를 제정 예정이다.

이 조례안에는 대회 유치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예산의 범위 안에서 유치위원회에 출연금 또는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되며, 4개 시도 의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

한편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7~8월경 전 세계 FISU 가맹국 150여개국 1만 5천여명이 참가하여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충청권이 대회 유치·개최 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700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를 총괄하는 오병일 충청북도 U대회추진과장은 “지금까지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 개최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다”라며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충청권 4개시도 스포츠 발전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의 계기를 만들고 충청권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회 유치 성공을 위해 충청권 4개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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