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정숙)는 지난 31일 센터 교육실에서 공유냉장고 ‘우채통’(우리가 채우는 나눔통) 전담관리 자원봉사자 ‘푸드엔젤 봉사단 발대식(이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은 2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푸드엔젤 봉사단’ 위촉장 수여 및 식품안전 위생교육, 환경교육, 우수사례 소개, 운영방침 교육으로 진행됐다.

공유냉장고 우채통은 ‘우리가 채우는 나눔통’의 줄임말로 계룡시민 누구나 먹거리를 가져다 놓고,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이다.

우채통은 이웃 간 음식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소비단계에서 일어나는 먹거리 손실과 쓰레기를 절감하고자 기획되었다.

시는 엄사 1호점과 금암 1호점에 우채통을 각 1대씩 설치해 4월 14일 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푸드엔젤 봉사단은 우채통을 관리하여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냉장고 청소, 식품위생 상태 확인 및 모니터링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현복 행정복지국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모여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유냉장고를 통해 음식만 채우고 나누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상호교류 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공유냉장고 우채통에 먹거리를 주기적으로 나눔해 줄 개인·단체·기관을 계속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문의는 계룡시자원봉사센터(☎042-841-1365)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