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자․타해 위험성이 있는 정신질환자가 입․퇴원 후에도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자타해의 위험성이 높아 대상자의 긴급한 처치가 필요한 응급·행정입원의 경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지난해는 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전국가구 중위소득 65% 이하인 경우 지원했다.

발병초기 및 외래치료비의 경우도 전국가구 중위소득 65% 이하 대상자에게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80%이하까지 확대한다.

건강보험료 소득기준으로는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390만1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이다.

지원 기간은 연중이며 1인당 연간 최대 4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한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043-835-427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증평군은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의 잇달아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계절의 변화와 맞물려 지역주민들의 우울․불안, 자살사고, 스트레스 등 정신과적 증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입원 및 외래가 필요한 정신질환자들이 조기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증상완화 및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건강한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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