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전자청구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계약상대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방문과 대면을 최소화해 투명한 계약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자청구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 소재 업체 250여 곳에 전자청구 매뉴얼을 배포하고, 제도의 적극 활용을 요청했다.

전자청구는 정부기관과 계약 시 온라인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세금계산서, 하자보수보증서, 공채매입필증 등 대금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산으로 일괄 처리하는 제도다.

계약당사자가 청구서류를 가지고 군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업무 처리기간 단축으로 청구 후 2~3일이면 대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방문 청구 시 5~7일 걸리던 대금 지급 기간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셈이다.

계약 과정이 전산에 남는 만큼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계약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