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상도문 1리 마을에서 개최하던 설악벚꽃축제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다.

설악벚꽃축제는 매년 4월 초 벚꽃 개화기에 맞춰 개최하는 축제로 2019년은 속초·고성지역의 화재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시는 코로나 19가 안정될 경우 그동안 코로나 예방으로 인하여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개최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최근 코로나 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확산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도문 1리 마을 솔밭유원지(설악벚꽃축제장) 출입을 4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통제하며, 상도문 1리 마을 및 벚꽃터널 일부 도로의 차량 주차도 통제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설악벚꽃축제를 취소하여 아쉽지만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취소를 결정했으며, 벚꽃개화기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 자제를 부탁드리며 부득이하게 방문하더라도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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