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 포토]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체험 학습장으로 인기
[영상 / 포토]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체험 학습장으로 인기
  • 손혜철
  • 승인 2021.03.26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충북 옥천군 대청호 언저리에 물과 생명을 주제로 조성된 수생식물학습원(원장 주서택, 이하 학습원)이 휴양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100-10번지 일대 6만여㎡ 위에 꾸며진 이 학습원은 2003년부터 주민 5가구가 공동으로 수생식물을 재배하면서 만들어졌다.

지난 2008년에는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물을 사랑하고 지키며 보전하는 교육의 장으로 인정받아 ‘충북도교육청 과학체험 학습장’으로 지정됐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과 열대지방의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전시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나 휴양과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군북면사무소 앞 경부선 철도를 가로질러 대전 방향으로 좌회전 증약리까지 2㎞를 달린 후, 대청호 방향으로 우회전해 8㎞를 더 가면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에서 꽃향기가 먼저 마중을 나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무 대문을 들어서 계단을 오르면 작은 안내소가 보인다.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다.
 

학습원에 진입하면 먼저 군데군데 연못이 보인다. 자연정화 연못, 백련 연못, 한 대 수련 연못, 가시 연못, 온대 수련 연못 등 총 5개의 연못이 있다.

옥천수생식물학습원 관리자의 설명이 잔잔하게 이어졌다. 세계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수련은 70여 종류가 있으며 50여 종 총 1만여 본이 재배되어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개화기인 5~10월 사이에 방문하면 흰 꽃, 붉은 꽃, 노란 꽃, 분홍 꽃, 살구색 꽃 등 형형색색의 수련 꽃을 볼 수 있다고도 했다.
 

수련은 맑은 물을 좋아해서 어떤 흙탕물도 정화하는 환경 식물로 알려져 있다. 활짝 핀 수련 꽃을 보면 몸과 마음에 희망이 가득해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연못들을 지나 낮은 언덕에 오르면 유리온실로 된 수련 농장과 수생식물 농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열대 수련 등을 볼 수 있다.

- ‘여유’ 잔잔한 대청호 물결 바라보면 시간이 멈춘 듯….

연못과 유리온실을 둘러보고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시간이 멈춘 듯 잔잔하게 흐르는 대청호가 눈에 들어온다.

굽이굽이 물길을 이루고 있는 대청호와 봄・여름 신록, 가을 단풍, 겨울 설산 등 계절마다 변하는 주변 경관이 장관을 이룬다.

대청호를 바라보고 서 있는 2층짜리 학습관(휴게실)에 올라 무료로 제공되는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면 온갖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듯하다.

산책로는 낮은 바위산으로 이어진다. 바위산에 오르면 한쪽으로는 대청호가 보다 멀리 보이고 다른 쪽으로는 학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유럽풍의 건물 5채도 눈에 띈다. 주 원장이 과거 독일을 방문했을 때 물을 정화하는 수련에 반해 이 학습원을 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건물들은 단체 관람객들의 학습체험실과 휴게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방문객들의 이색적인 추억 만들기에도 좋다.

- 꽃, 나무, 바위…. 자연과 벗 삼아 몸과 마음 ‘정화’

바위산을 지나면 넓은 잔디광장이 나타난다. 잘 관리된 잔디밭 가장자리에는 꽃나무와 소나무, 단풍나무, 과일나무 등으로 채워졌다.

바위 사이로 뚫고 나온 소나무가 유독 눈에 띈다. 새들의 노랫소리 들리면 이곳이 하늘 위의 정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3면이 대청호에 둘러싸여 있는 학습원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관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날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진다. 그 결과 충북 옥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꽃, 나무, 바위 그리고 호수 등 자연을 벗 삼아서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에 최적의 휴양지이자 학생들의 자연체험 교육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학습원은 자연보호와 관람객들의 휴식 보장을 위해 방문에 제한을 둔다. 학교 등 단체 관람을 원하는 경우 사전 예약(waterplant.or.kr)하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쉬듯이 이곳 수생식물을 비롯한 자연도 쉬는 날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불교공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공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불교공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불교공뉴스 좋은기사 후원 계좌안내

농협 301-0234-1422-61
(손경흥 / 불교공뉴스)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