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1년 잔류폐농약 수거처리사업’을 추진, 농약병수거함 보급에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1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수거함 보급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6월부터 순차적으로 신청한 마을회관 인근에 농약병수거함 5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지정된 수거함으로 폐농약병을 배출하도록 철저히 홍보·안내하고, 농번기 전후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배출된 폐농약병·봉투는 마을 이장의 책임 하에 관리되며, 종류에 따라 면사무소 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 보상금을 산정·지급한 뒤 환경자원화센터로 옮겨져 소각 처리된다.

시는 수거함에 방지턱을 설치해 폐농약이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잠금장치를 이중으로 구축하여 관리자 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확보와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토양으로 무단 폐기되는 잔류농약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심각한 위험요소”라며 “적재적소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이용 홍보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 농약사고·피해로부터 안전한 ‘클린’ 농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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