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담양인문학 문해교사를 대상으로 시니어 스마트 기기 및 디지털 프로그램 운영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6일부터 총 15명의 문해교사가 1기·2기로 나누어 한 달 간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수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역량강화교육에서는 스마트기기 다루는 법과 온라인수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더 나은 비대면 수업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을 통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설치돼있는 와이파이를 활용, 고령의 학습자들도 쉽게 온라인 수업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이상국 담양군문해교사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선생님들도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함께 소통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져서 좋다”며 “온라인 수업의 다양한 기법을 적용해 문해교육 학습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해교사뿐만 아니라 일반 평생교육 강사들에게도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온라인에서도 쉽게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담양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인문학 문해교실은 총 29개소로 173명의 학습자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2월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다가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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