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보다 많은 교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원 자율연수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가 교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82개 중고등학교 2,322명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한 상태’라고 응답한 비율이 40.4%에 이르렀다.

이에 국립횡성숲체원에서는 교원 대상 심리지원을 위한 교원 자율연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산림의 중요성 등 학생들의 환경 의식 제고에 기여하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국립횡성숲체원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교원 대상 직무연수를 제공해온 전문기관으로, 이번 교원 자율연수에서는 산림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산림치유를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원의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원 자율연수는 ▲산림복지의 이해 및 청소년 산림교육의 이해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오감체험 ▲올바른 걷기방법을 배우는 숲트레킹 ▲맨발 숲길 걷기 ▲명상 및 건강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https://hoengseong.fowi.or.kr)의 공지사항 내에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 가능하다.

홍성현 국립횡성숲체원장은 “이번 연수는 코로나로 변화된 교육환경에서 오는 업무 과중, 사회적 단절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 이라며, “교원들에게 자기돌봄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교육 현장의 원상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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