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말하다‧이야기하다‧수다를 떨다’라는 뜻이 있는 소통‧공감의 날(이하 소통의 날) ‘톡(talk)!톡(talk)!톡(talk)!’을 매월 2회(둘째주, 넷째주 수요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조병옥 음성군수가 2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날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첫 소통의 날은 소이면 지역단체에서 참여하며, 낙후된 소이면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1천500만 반려동물 시대에 맞춰 충도저수지 인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과 충도저수지에 둘레길 조성을 건의할 예정이다.

군은 건의나 질의사항과 관련해 현장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답변해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과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한 관리카드를 작성해, 관련 사업의 진행이 사항 있을 시 지속적으로 건의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군정에 좋은 아이디어가 도출될 경우 적극 반영해 지방분권 2.0시대를 맞아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라는 인식과 참여 행정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소통의 날에 앞서 한 주민은 “음성군에서 군민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퇴근길 음식포장과 1테이블 1플라워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온 음성군의 행정에 감동을 받고 있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건의사항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21년 신년사에서 민선7기 군정의 핵심 사안으로 밝힌 낙후지역인 소이‧원남‧생극면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정책에 착안해, 소이면 지역단체장과 소이면장이 고심 끝에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소통의 날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또는 음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군은 이 외에도 소통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19년부터 군 홈페이지에 군민e랑 톡톡(예전명칭 군민청원)을 개설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들이 군의 주요시책과 현안에 대해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주민참여 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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