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4-H연합회(회장 김범)가 청년 농업인 회원간 소통과 활발한 과제 활동을 위해 봉방동 일대에 공동과제포를 조성하고, 23일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4-H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과제포 2,000㎡에 싹을 틔운 감자를 옮겨심는 작업을 진행했다.

공동과제포는 회원들이 직접 함께 농작물을 재배·수확하며 과제 활동을 하는 포장작업을 말한다.

충주시4-H연합회에서는 공동과제포 운영과 함께 추후 수확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해 회원들의 마케팅 능력까지 배양하고, 농산물을 판매한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해 4-H 이념인 지덕노체(知德勞體)를 실천할 계획이다.

김범 충주시4-H연합회장은 “회원들과 과제 활동을 통해 소통하며 청년 농업인으로서의 어려운 고충을 털어놓고, 서로 해결방안을 공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4-H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4-H연합회는 지난 2016년부터 과제 활동을 통해 매년 농산물과 수익금(물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바 있으며, 청년농업인 학습단체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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