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과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신천 강변의 별빛관광 칠성야시장에서 열정과 꿈을 가진 신입 매대운영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2월 대구를 덮친 코로나19로 70일간의 영업중단 등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진과 119소방 대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으로 온정을 펼쳐온 서문·칠성야시장은 이번 대규모 셀러 모집(서문야시장 43명, 칠성야시장 40명)을 통해 야시장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한다.

야시장 매대운영자 지원 자격은 만18세에서 만60세로 지역제한이 없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분야는 야시장에 적합한 특색 있는 퓨전·창작요리 및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먹거리 식품부문이다.

이번에 야시장 셀러로 선정되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을 감안해 전기료 등 관리비 일부의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야시장 공동조리장을 활용한 공유주방사업 추진으로 야시장 영업시간 외 시간을 활용,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야시장이 코로나19로 힘든 창업 희망자들에게 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도 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해 야시장 바닥, 테이블, 시설물 등을 매일 소독하고, 야시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방문객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야시장에 스마트오더 비대면 주문서비스를 시행해 매대 앞에서 줄을 서지 않더라도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매대운영자 모집일정은 4월 17일까지이며, 응시원서는 서문야시장(www.nightseomun.com), 칠성야시장(www.7starnm.com) 전용 홈페이지 및 이메일(gsmmarket@naver.com)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식품·외식 전문가 심사위원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응시자격 등 세부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www.daegu.go.kr) 및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www.dtms.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서문·칠성야시장이 소자본 창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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