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마리사 피어,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평생 흔들리지 않을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갖고 있던’ 자신감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그것을 크게 높여줄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는 심리치유서다. 저자는 자신감이 부족한 유형을 세 가지로 구분하고, 이러한 유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유과정을 풍부한 사례와 실험과정을 통해 보여주면서 자신의 핵심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내면의 자아와 만나 자존감을 서서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장점은 반복을 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이론만을 제시해 따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천 방안과 해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각 장마다 앞서 이야기한 내용을 실천해볼 수 있도록 ‘따라 하기’ 코너를 통해 실질적으로 삶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코너에서 제시한 간단한 행동들을 따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모두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장이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안내해 주는 것이다. Step 1은 “태도”로 자신감 부족의 유형을 살펴보고 있다. Step 2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바꾸려면 생각부터 바꿔야 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Step 3은 “비판”으로 내면에서 들려오는 비판을 잠재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Step 4는 “언어”로 패배의 말이 아닌 성공의 언어로 말해야 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Step 5는 “목표”로 자신감을 얻으려면 잘하는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Step 6은 “상상”으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도록 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소개하고 있다. Step 7은 “감정”으로 관계에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Step 8은 “믿음”으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를 통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Step 9는 “우울증”으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Step 10은 “반복”으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열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자신감 넘치는 새로운 인생의 첫 장이 시작된다. 그때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다. 더불어 당신이 마땅히 될 수 있고 또한 마땅히 되어야 하는 모습을 되찾는 것은 물론, 목표를 달성해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과 자기애가 높아진다. 자존감의 정도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 단언컨대 당신의 자존감과 자신감, 자부심에 놀라운 변화가 찾아들 것이다. - <프롤로그_이 프로그램은 왜 좋은가> 중에서

결국 생각은 모든 것에 영향을 주고 모든 것을 통제한다. 그 생각을 하는 주체는 바로 ‘당신’이므로 당신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스스로를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에게 그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그 어떤 약물치료보다 효과가 크다. 지금부터 당신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이미지와 말, 믿음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주목해보자. 이것은 당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크게 높여줄 것이다. - <Step 1 태도_타고난 자신감을 손상시키는 계기들> 중에서

당신은 ‘특별한’ 사람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독특한’ 사람이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움을 느끼기 쉽지만, 자신을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독특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은 다르다. 자신을 유일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은 자신이 타인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 것은 물론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 <Step 2 마음_모든 문제의 공통분모> 중에서

자신감과 자기 확신을 높이려면 말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당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말을 던지는 사람은 아마 당신 자신일 것이다. 얼마나 심한가 하면 자신에게 하는 것과 똑같이 남에게 한다면 당신 곁에 남아 있을 사람은 거의 없다. 이제 자신에게 부정적이고 혹독하게 말하는 것을 중지하라. 비판은 사람을 움츠러들게 하지만 칭찬은 사람을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칭찬은 많이 할수록 자기 변화는 더욱 쉬워진다. - <Step 4 언어_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중에서

다시 말해 사람마다 변화의 속도와 정도는 다르다. 당신의 변화와 다른 사람의 변화 정도를 비교하지 마라. 이는 운전을 배우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은 교육을 받은 뒤 첫 시험에서 합격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여러 번 시도한 끝에 합격한다. 하지만 일단 운전면허증을 따고 나면 모두가 동등해진다. 면허증을 따기 전에 교육을 몇 시간 받았고 시험을 몇 번 치렀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 <Step 6 상상_자신감 있는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라> 중에서

진정한 자신감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삶을 ‘견뎌야 하는 무언가’로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기꺼이 즐길 만한 무언가’로 받아들이는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이라는 사람과 함께 밤마다 잠자리에 들고 아침마다 깨어난다. 스스로를 사랑하면 그 일이 더없이 즐겁지만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면 그 일만큼 끔찍한 것도 없다. - <Step 8 믿음_믿는 대로 돌아온다> 중에서

즉, 어떤 행동을 하는가,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우리의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 마음을 치유하려면 무기력한 행동 습관부터 고칠 필요가 있다. 행동은 감정을 불러오므로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움직이고 싶지 않더라도 ‘움직여야’ 한다. 저절로 기분이 나아져 움직이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지금 당장 무엇이든 하라. 무언가를 하기 위해 의욕이 느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행동해야 의욕이 생긴다. 일단 움직여라. 그러면 더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고 가만히 웅크리고 있을 때보다 기분도 훨씬 나아진다. - <Step 9 우울증_우울증과 불안, 왜 생기는가?> 중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라. 내면의 행복을 되찾아라. 당신은 결코 부족하지 않은 사람임을 인식하라. 감정에 상처를 입었을 때는 밖으로 표현하라. 부정적인 자기비판을 멈춰라. 있는 그대로의 당신 모습을 사랑하라. 당신은 세상에서 유일하고 소중한 존재이며 세상에 값진 기여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 이 책의 내용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하면 당신은 완전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기억하라.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면 당신은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탠 셈이다. - <Step 10 반복_자신감을 되찾은 당신에게>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우리는 ‘칭찬’을 많이 들으면 자신감이 좋아진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칭찬을 아무리 많이 해줘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꼭 칭찬을 한다고 해서 자신감이 높아진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감을 키우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

자존감은 근본적으로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강력한 무기이자 자신감의 원천이다. 하지만 자존감은 성장 과정을 거치며 서서히 파괴되고 줄어든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자존감을 크게 손상당하고 한번 다친 자존감은 인생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요한 사실은 이 자존감이 자신감과 직결돼 있다는 점이다.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자존감을 회복해야 한다. 그렇다면 한번 손상된 자존감과 자신감은 어떻게 회복하고 끌어올릴 수 있을까?

방법론적으로 보면 저자가 제시해 주고 있는 총 10단계 과정을 통해 그 치유의 과정을 보여주고 실천하다 보면 떨어졌던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심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자신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게 된다면 그 어떤 묘약보다도 더 쉽고 빠르게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 된다.

100세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한두 번 넘어지고 실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좌절하거나 인생을 포기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데 집중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매일매일 자기 자신을 응원하기를 바란다. 그 어떤 신비스러운 특효약보다도 강력한 효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방법론적으로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자신감이 어디에서 어떻게 손상되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내어,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원히 훼손되지 않을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아 가기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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