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증대에 나섰다.

센터는 봄철 임대농기계사용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320대의 농기계에 대한 정비, 주말근무 편성 등 임대사업과 임작업 대행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계 임대는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에도 가능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일손을 도와주고자 하는 자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업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자, 여성농업인, 영세농업인에게는 이앙, 콤바인, 경운, 정지작업 등의 임작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기계 임대사업 및 임작업 대행 사업은 매년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예약문의가 끊이질 않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또한, 센터는 지난 2일부터 연탄3리를 시작으로 67회에 걸쳐 증평읍, 도안면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경운기, 분무기, 보행이앙기, 관리기, 예취기 등 현장에서 정비·수리가 가능한 기종이며, 엔진오일 등의 소모품은 무상으로 제공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도 농기계임대 1천554건, 임작업대행 352여건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임대농기계 고장 시 현지에 출동해 수리 조치하는 등 농업기계 임대 및 임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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