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를 위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을 모은다.

시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시 최대현안 사업인 달천구간 선형개선 반영을 위해 3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민 5만 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선 달천구간은 계획홍수위 부족 등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달천 철교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 가능성을 안고 있으며, 철도로 인한 도심 단절로 충주시 발전과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함은 물론 짧은 구간에 철도건널목이 3개소나 있어 열차 안전사고 위험성이 대단히 높은 곳이다.

또한, 충북선 철도로 인해 기형적으로 건설된 달천과선교는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곳으로 충주시민의 교통사고 피해 예방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 서명운동과 더불어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선형개선을 통한 달천구간 정상화에 시민의 의지와 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

서명은 충주시 홈페이지, 충주톡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시청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석미경 과장은 “충북선 고속화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달천구간 선형개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달천구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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