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활동 제한이나 격리에서 오는 우울감 극복을 위해 ‘따뜻한 인사 전하기’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우울증 치료를 받은 인원수는 2019년 한해 우울증 치료 인원의 약 75% 수준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 지역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우울 및 심리지원이 더욱 필요해졌다.

이에 부여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의 신청을 받아 가족, 친지, 친구 등에 응원의 문구가 적힌 엽서와 함께 행복꾸러미를 대신 전하는 ‘따뜻한 인사 전하기’ 사업을 추진한다.

부여군 보건소는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지역주민 50명의 신청(선착순)을 받아 응원과 안부를 전하고 싶은 대상자에게 엽서와 행복꾸러미를 배송할 예정이며, 행복꾸러미는 대상에 따라 향초, 보드게임, 반려식물 키우기 세트,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심이 있는 주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우선 선정)할 수 있고, 이메일(hamleebong@korea.kr)로도 가능하다. 궁금한 점은 부여군 보건소 홈페이지나 정신건강복지센터(☎ 830-8626~8630)로 문의하면 된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우울하거나 마음이 힘든 지역주민을 위해 심리상담 위기전화(☎ 1393, 1577-01999)를 운영 중으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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