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7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와 정당리 일원의 주요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기가 도래하기 전에 미리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태안사무소는 단기 예방 나무주사 150㏊, 장기 예방 나무주사 300본 규모의 ‘소나무재선충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진행한다.

또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성충 발생 시기인 4∼8월 사이에는 매개충 방제를 위한 △지상 방제 10㏊ △무인항공(드론) 방제 50㏊를 시행할 계획이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인 안면송을 지키기 위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과 함께 감염목 발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방제 작업 중 주변 민가에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를 가해하는 과정에서 재선충이 소나무와 잣나무에 퍼져 소나무의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막아 고사시키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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