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최근 충청권역 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외국인 집단근무 기업체를 대상으로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외국인 근로자 일제 선제검사의 일환으로 집단 외국인 근로자의 선별진료소 방문에 따른 혼란과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감염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조기에 일제 검사를 완료하기 위한 조치다.

이동 선별진료소는 농공·산업단지 12곳에 설치·운영 중이며 총 1,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검사를 받게 된다.

소규모 사업장 및 기타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들은 ID카드 또는 여권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충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사업장 내 코로나19 감염의 근절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 자원을 총동원해 확산방지에 나설 것”이라며, “기업체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검사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이동선별진료소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보건소 감염병총괄팀(☏850-44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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