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구애없이 입학가능한 선암사 특별강원 개강식이 3월 3일 오후 2시 만세루에서 총무 원일스님의 사회와 혜승스님의 집전으로 주지 시각스님을 비롯 강주 목우스님, 교무 각안스님, 법우스님 김영석 박사를 비롯 특별강원 학인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강식에서 특별강원장 시각스님은 축사에서 "수행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어야 한다. 옛부터 뜻하는바 공부를 하려면 시절인연을 잘 타고 나야 하고 조건과 수행도량이 원만해야 합니다. 마음내신 만큼 더욱 열심히 공부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주 목우스님은 축사에서 "불교는 인류의 초고 보고이다. 탄허스님 말씀이 성경은 6개월, 유교는 3년. 노장사상은 30년을 공부하면 되지만 불교는 평생을 해도 다 못알 만큼 광범위하다. 겸손하고 자세를 낮추면서 평생 배움의 자세를 잃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별강원의 교수진은 대교반 목우스님, 사집반 각안스님, 외전 법우스님, 교리발달사 김영석 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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