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3억원(국비 30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청천면 삼송리 농바우마을 △불정면 웅동리 원웅동마을로 충북에서는 괴산군만 2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괴산군은 2019년 장연면 추점마을(22억원), 감물면 구무정마을(17억원), 2020년 청천면 대전마을(23억원), 청천면 금평마을(22억원), 사리면 도촌마을(15억원)에 이어 올해 두 곳이 더 선정되면서 도내 최다인 총 7개 마을에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과 안전·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행복지수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신규선정마을을 대상으로 △빈집 철거 △슬레이트지붕 개량 △집수리 △마을안길 정비 △하수관로 정비 △재래식화장실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를 정비와 함께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마을 주민들의 노력 없이는 괴산군에서 2개소가 모두 선정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다소 열악했던 마을의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해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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