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4일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을 지정해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은 해미식당(괴산읍), 사과나무집(장연면), 이화령휴게소식당(연풍면), 괴산한우타운(칠성면)등 4곳으로 지난해 지정된 갱치식당, 산천식당, 서울식당, 효원식당, 구내식당(괴산군청, 충북도청)등을 포함해 10곳으로 확대됐다.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은 친환경 쌀과 일반 쌀의 구입 시 발생하는 차액을 10㎏ 포대당 만천원을 지원받게 된다.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 지정은 농산물을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까지 군에서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건강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쌀로 지은 밥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친환경 쌀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괴산순정농부 쌀 브랜드를 홍보하고 안정적이 소비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 4곳을 선정한데 이어 청주 등 대도시지역에 위치한 식당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을 20개소 지정하고 괴산순정농부 쌀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 쌀 소비확대와 괴산순정농부 쌀 브랜드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건강한 쌀이 생산되는 곳”이라며 “지역농가와 100% 계약재배로 생산부터 수확까지 철저한 관리하에 재배되는 괴산순정농부 쌀은 밥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언제 먹어도 햅쌀 맛을 느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과 같이 친환경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처를 발굴해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친환경농산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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