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화정도서관에서는 연중 테마강좌 ‘인문학을 권함: 역사편’으로 인터넷서점 역사분야 베스트셀러 ‘조선잡사’의 저자특강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조선잡사’는 ‘조선시대 ‘사농’ 말고 ‘공상’으로 보는 조선시대 직업의 모든 것’이란 부제를 단 책으로, 조선시대 보통 사람들이 먹고 살았던 67가지 방법을 이야기한다. 웃음과 감동으로 읽는 밥벌이 역사라는 재미있는 표현과 함께 양반이 아닌 보통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본 ‘직업사’를 인문학적 접근으로 다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저자특강은 오는 3월 24일(수)과 4월 7일(수) 이틀간 실시간 온라인(ZOOM) 방식으로 열리며, ‘조선잡사’의 공동저자인 홍현성, 김동건 박사 두 사람이 각각 특강에 참여한다.

3월 24일(수) 첫 강좌는 홍현성 박사가 강연을 맡는다. 조선잡사를 쓰는 과정을 시작으로 삵바느질, 염모, 회자수, 착호갑사, 활술사 등의 직업에 대해 설명한다.

4월 7일(수) 열리는 두 번째 강좌에서는 김동건 박사가 방직기, 백정, 월천꾼, 매골승 등 여러 직업을 살펴보고 조선시대 보통 직업인들의 삶의 애환을 알아본다.

고양시 화정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을 권함: 역사편’의 이번 ‘조선잡사’ 저자특강을 통해 조선시대 서민의 일상을 물론, 조선시대 직업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조선의 직업 중 없어진 것도 있고 지금까지도 그 맥이 이어지는 직업도 있는데, 당시 직업과 삶의 모습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직업을 점쳐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시민들의 인문학적 관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강 신청은 오는 8일(월)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화정도서관(☎031-8075-920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 화정도서관의 테마강좌 ‘인문학을 권함: 역사편’은 4월에도 이어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