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4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기획단’ 심사를 통해 2021년도 사업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대상학교의 적정성, 학교 구성원의 참여 의지, 효율적인 예산 투자, 공간계획 및 교육혁신의 타당성 등을 고려하여 고덕중 외 41교를 선정하였으며, 약 3,070억 상당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추진 일정은 ▲3월 교육부 사전검토와 사전기획 ▲9월 설계 공모 ▲12월 설계 착수 ▲2022년 초 공사 착공 ▲2023년 말 공사 완료 등이다. 미래학교는 2024년부터 새로운 교육공간에서 교육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시설을 개축이나 대수선(리모델링)을 통해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 그리고 미래교육 환경을 만들어주는 국가시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유연하고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는 공간혁신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스마트 학습 환경 구축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생태교육의 체험장을 조성하는 그린학교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교육의 거점이 되는 학교 복합화 등을 핵심 요소로 미래학교를 조성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혁신학교, 인공지능교육 등과 연계 추진하여 그 효과를 한층 높이겠다”며 “농어촌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작은 학교가 소외되지 않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강한 생태환경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