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드림스타트가 올해부터 ‘드림 홈 스쿨’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아동복지교사가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드림 홈 스쿨’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만 12세 미만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아동 중 지역아동센터 이용이 어렵거나 학습·정서활동이 부족한 교육 사각지대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동복지교사 7명이 동남구와 서북구로 나누어서 아동과 1:1 매칭돼 가정에 파견돼 학습수준 테스트를 진행한 후 결과를 토대로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가정으로 일주일에 한번 방문해 2시간가량 맞춤형 학습지도, 아동 놀이, 예·체능 지도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수업 마지막 10분가량은 부모에게 자녀와의 놀이방법이나 자녀 학습 교육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수업을 진행한 김 모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학습 수준이 낮아 다른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드림 홈 스쿨’ 학습을 통해 자신감이 높아졌고, 선생님 오시는 날을 기다리며 설레어한다”고 말했다.

박경미 아동보육과장은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에게 부족한 기초학습, 사회성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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