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그린카진흥원(원장 김덕모)은 2020년 7월부터 언론보도, 시 지도점검 및 특정감사에서 지적된 기관운영 전반에 대해 자체 및 외부 진단을 통해 조직구조혁신, 전문직위제 도입, 징계관련 제규정 강화 등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먼저 조직구조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혁신방안으로 ▲직속부서(본부) 구조혁신(1본부 1단 → 1본부) ▲경영본부 대팀제 개편(1본부 2부 → 1팀) ▲내부감사 및 사업분야 강화(감사팀, 수소사업팀 신설) ▲보직자 임면 유연성 강화(부제 → 팀제) 등을 추진한다.

 일하는 직장문화 조성 및 교육·평가분야 혁신을 위해 ▲ `전문직위제`를 도입하여 직원들의 직무숙련도 및 경력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 ▲승진 심사 시 교육훈련 성과 필수항목 지정 ▲보직자 휴식년제를 도입하여 보직 장기수행에 따른 나태와 복지부동 방지 ▲장기 미성과자 경영성과급 미지급 등을 추진한다.

 또한, 채용비위 등 각종 행정부적정 행위 예방과 근절을 위한 혁신안으로 ▲중대비위자 원아웃제 도입 ▲중대비위자 승진 및 보직 임용제한 ▲징계단계 강화(4단계→6단계. 강급·파면 추가) 등 인사관련 규정 개정도 함께 추진한다.

 진흥원은 금번 혁신안의 타당성과 객관성, 실천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노동조합 대표자 등이 포함된 내부 경영혁신 TF를 가동해 `전직원 설문조사와 직무조사` `기관장과 전직원 간의 간담회` 등을 거쳐 자체 혁신방안을 수립하였다.

 이를 토대로 시의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 경영컨설팅 전문가 등이 참여한 `그린카진흥원 조직진단 TF’에서 추가 논의과정을 거쳐 최종 혁신방안을 도출하였다.

 한편, 광주형일자리 성공지원을 위해 2019년 기관 내부에 GGM업무 지원단을 구성하여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고 지역 부품 협력업체 인력 이탈 방지 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GGM과 공동으로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직업훈련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 진흥원은 지난 석 달 동안 직장 내 분위기 일신과 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진흥원 본연의 기능과 역할인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과 기업지원, 그리고 광주글로벌모터스 1대주주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 진흥원이 오늘 밝힌 경영혁신안은 진흥원 이사회 승인과정 등을 거쳐 오는 3월중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