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통적인 대면 마케팅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IT융합 및 의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은 대구시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국비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IT융합 및 의료 기술 제품 서비스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강화와 비대면 마케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기업 제품 소개 홍보영상과 e-브로셔 등 온라인 홍보물 제작과 홍보물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이며, 선정된 기업은 유튜브, 틱톡, SNS, 온라인 전시회, 크라우드펀딩 등의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마케팅 판로개척의 도움을 받게 된다.

특히, 사업주관인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수혜기업의 공급처 확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 선정된 7개 기업에 홍보영상 제작 6건과, e-브로셔 제작 4건을 지원해 32억원의 관련 사업화 매출과 151건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인 성과를 보면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기구를 개발하는 업체인 ㈜써지덴트는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받은 후 사업화 매출 13억원을 달성했고,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주력으로 내세운 ㈜하이니스는 4억5천만원의 사업화 매출과 1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동, 동남아, 동유럽 등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준비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주문자가 비대면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무인결제기 ‘담다:PAY’를 시장에 내놓은 ㈜레이월드는, 차별화된 시스템과 서비스를 홍보영상에 담아 국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영업활동과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본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실적과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은 2월 26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상세한 공모 내용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홈페이지(https://www.iact. 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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