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오후 2시에 대전시청 10층 시장실에서 대전시불교총연합회 회장 지광 스님과 대전시 허태정 시장의 첫 만남이 있었다.

지광 스님의 회장 취임 후 상견례를 겸한 이날 면담에는 부회장 지공심진 스님을 비롯한 임원진 스님들과 최종덕 자원봉사단 사무총장, 신정훈 연합회 사무국장이 배석했다.

또 시에서는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지호 문화유산과장, 나미희 종무팀장, 이용석 문화유산과 주무관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회장 지광 스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대전시의 노력에 감사와 격려를 하고, 불교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과 스스로 방역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단을 만들어 매달 취약계층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불안,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그리고 시민들의 정서 심리 치유의 필요성 강조하면서 삶의 질 회복을 위한 MBSR 걷기 명상으로 현충원 둘레길 힐링 걷기를 통해 심신 치유를 계획하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금년 석가탄신 봉축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봉행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유투브, 줌 등 온라인 봉행도 계획하고 있다며 시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불교는 호국의 상징으로서 호국불교가 우리나라의 기본신앙이라고 말하고 백신이 올해 공급 예정인데 일반인은 8월~9월 예정으로 11월 집단면역 체계를 예상하고 있어 다중집회는 가을까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종교계에서도 법회나 행사를 할 때 거리두기 유지를 위한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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