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와의 커뮤니케이션 요소 중에 문자와 메시지도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된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알리고 싶은 내용이나.. 전달 사항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한다. 특히 청춘의 시기에 글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확실한지 아니면 막연한지는 글로 써서 보면 금방 알 수 있게 된다. 또 일반적으로 글쓰기는 정리된 사고를 요구한다. 다시 말하면 전체적인 줄거리를 미리 생각해 두고 글을 쓰면서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잡고 글을 쓸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쓰다 보면 스스로의 생각이 깊어지게 됨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연습을 많이 하고 글을 습관적으로 쓰는 태도는 시간이 흐르게 되면 청춘의 시기부터 글을 잘 쓸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글로 드러내는 것이 바로 “글을 잘 쓰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말라.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논리적으로 정확히 쓰려면 “삼분법”이 기본이다. 이 “삼분법”은 훈련만 하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삼분법”이란 예능으로 응용하여 표현하자면 음악을 할 때 교육용 악기 트라이앵글처럼 삼각관계를 연상하면 알기 쉽다. 즉 처음과 중간과 끝이라는 의미가 있다. 다시 말하면 ‘기승․전․결’이라고도 한다. 세 개의 포인트를 세 가지로 나눠서 쓰는 것을 말한다. 삼분법은 논리적인 글을 쓸 때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먼저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의 핵심을 써 본다. 예를 들어 노래가사 말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자신의 감정 표현을 그대로 전달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글을 쓰는 것은 바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청춘의 시기에는 대체로 자신의 생각은 잘 정리하지만,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하거나 쓰는 능력은 연습을 하지 않아서 다소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핵심을 쓸 때 내용만으로는 다른 사람을 이해시킬 수 없으므로 반론이 따른다.

따라서 그 다음에는 반론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론보다는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내용을 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윤곽’이 더욱 뚜렷해진다. 그런 경험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이후의 변증법에 따른 ‘정․반․합’이라고 말한다. 필자가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신문방송의 일을 하면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집중적으로 공부해 온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올해 새 학기부터 대학에서도 학생들에게 자기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즉흥연기와 영상편집 등으로 표현의 기술, 또 왜 글을 잘 쓰는 것의 필요성과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가 하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을 할 생각이다.

여하튼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은 제일 먼저 자신의 주장을 말한 다음 상대방에게 반론을 제기하도록 하고 다시 자신의 주장을 근거로 상대방을 이겨 낸다. 이런 방법으로 하면 누구나 논리적인 문장을 쓸 수 있게 된다는 말을 명심하도록 하자.

정리해서 다시 말하면 삼분법은 처음부터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밝히므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주장을 오해 없이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문학의 격식과 같은 외형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문장으로 쓰는 수필이나 소설은 처음부터 결론을 쓰면 흥미가 떨어지므로 이런 삼분법에서는 예외라고 말 할 수 있다. 삼분법은 문장 연습을 통해서 배울 수가 있다.

삼분법의 핵심을 3가지로 생각하고 문장을 쓸 때마다 요점을 정리해야 한다. 이때 문장은 간결한 할수록 좋다. 지루한 서론을 조심해야 한다. 또 감상문 같은 느낌의 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읽기도 전에 부담스러워 할 수가 있으므로 문장이 간단하지 않고 짜임새가 없게 글을 쓰면 안 된다.

즉 처음부터 긴 문장을 쓰려고 하면 스스로도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가 있다. 그러므로 청춘의 시기에는 우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매일 일기를 쓰기나 블로그 작성을 해 보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표현의 기술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풀어내는 것을 터득하게 된다.”

정리 하겠다. “처음 쓰는 문장이 다소 서툴러도 지나치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앞서 말 한대로 삼분법을 활용하여 3등분하면 글을 충분히 누구나 쓸 수 있게 된다. 특히 긴 문장일수록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글을 쓰는 것은 풍부한 생각을 위한 최상의 연습이다. 연습을 하면 알게 된다. 글을 쓰다보면 짧은 문장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지만, 긴 문장은 아무래도 좀 쓰기 어렵다는 생각이 곧 사라지게 됨을 자신이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글쓰기 연습”이 중요함을 전달한다.

ksw8832@naver.com 김선웅 기자

불교공 뉴스에서

자기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청춘의 이야기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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