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연수동 일원에 설 연휴에 고향 집을 오지 말라는 부모님이 마음이 담긴 이색적인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수동직능단체는 비대면 명절을 유도하는 위트있는 현수막을 걸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게첨 된 현수막에는 ‘이번 설 명절에는 오지 말라 계좌번호 보내마~~’

‘집에서 보내는 설 명절, 만나지 않아도 마음은 전해집니다.’와 같은 재미있는 문구로 작성됐다.

유재하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설 연휴가 가족 간 코로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색적인 현수막으로 내걸었다”며, “설 연휴까지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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