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교육청과 협력해 2017년 3월부터 4년 동안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2월 3일 ‘성남혁신교육지구 시즌3’ 협약을 체결해 5년간 지속하게 됐다.

시즌3 사업은 ‘같은 출발, 다양한 성장 지원’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 3개 목표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80억원을 지원하고 도교육청은 13억원을 투입한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성남시 성남형교육지원단과 성남교육지원청이 주도적으로 이끈다. 시와 교육청은 시즌2 사업에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과 학교·마을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구축에 중점을 뒀고 시즌3에서는 학교·마을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학생중심 교육자치,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특성화사업,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미래교육 등이 구성돼 있다.

특히, 에듀테크 활용 창의융합 프로그램은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교육과정 협의를 통해 운영한다. 성남형 e미래교육인 ‘학교 제안형 교육과정’ ‘미래교육 성남’도 성남시 성남형교육지원단과 교육지원청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발굴한 지역특성화사업은 안전, 환경, 민주시민, 문화예술, 미래교육 등 5개 분야 36개 콘텐츠가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혁신교육 시즌3은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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