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안동시(시장 권영세)가 도심지내 녹지공간 확충과 가로변 및 낙동강 둔치 녹색공간 조성 등을 통해 늘 푸른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대대적인 녹지공간 조성에 나선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주제공원 등 안동시가 조성하고자 하는 공원수는 모두 76곳. 이 가운데 45곳이 조성 완료되었고, 3곳은 공원조성 계획수립이 마무리되었다. 이 밖에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28곳과 변경 3곳 등 31곳은 16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도시공원조성계획수립 용역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도심내 소공원 조성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올해 12억 원을 들여 운흥동 음식의 거리 안에 430㎡ 규모의 중앙도심소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보상 협의를 거치고 있다. 이 곳에는 조경수와 파고라, 벤치, 분수, 음식의 거리 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송현동에 위치한 사곡저수지 부근에는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이 곳은 현재 사곡지로 인해 산책로가 단절된 구간으로 2억5천만 원을 들여 산책로와 전망대, 체육시설, 쉼터 등을 마련한다.

또 태화동 2곳 등 6곳은 5억원을 들여 그늘목과 정자, 의자, 운동기구, 편의시설 등을 갖춘 마을단위 복합기능 소공원을 조성한다. 또 용상초등에는 6천만 원을 들여 학교 숲을 조성하고, 가동이 중단된 보건소 앞 분수대도 조명, 조경보식 등을 통해 수십년 만에 분수대 물줄기를 뿜어내게 된다.

5월23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가로변도 깔끔하게 단장된다. 안동으로 진입하는 주요도로변 442㎞에 꽃길을 조성하고 시가지 가로변에는 꽃길과 가로화분을 설치한다. 전국 대회를 앞두고 안동시민운동장과 남안동, 서안동 나들목 등에는 대형 꽃탑을 설치하여 대회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낙동강 수변공간도 인간친화적인 녹색공간으로 변한다. 용정교에서 풍천 구담교까지 조성된 34㎞에 걸쳐 조성된 친수공간 관리와 함께 시가지를 관통하는 생태고수부지 공간도 14억원을 들여 조경수 보식과 함께 체육시설, 화장실, 그늘막,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는 남후면의 단호샌드파크 조성과 함께 49억4천만 원을 들여 추진중인 국내 유일의 백조공원도 올해 마무리돼 마애선사유적지와 낙동강생태학습관 등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된다. 또 지난해 준공된 하아그린파크도 녹색공간내 청소년 수련시설로 본격가동 될 예정이다.

낙동강을 낀 새로운 명품길도 조성한다. 올해 8월까지 35억 원을 들여 안동호 보조호수를 끼고 호반나들이길을 조성하고 풍천면 신성리 의성군 경계부터 풍산까지 낙동강 풍경 트레일 숲길을 조성한다.

낙동강 풍경트레일 숲길은 풍남교에서 하아그린파크를 거쳐 풍천 인금과 신성~구담보를 잇는 숲길 46.4㎞가 내년까지 조성된다. 이곳에는 안내센터 1곳과 전망루 3곳, 현수교 1곳이 조성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심내 자투리 공간과 가로변 등을 활용해 쉼터와 소공원 등 녹색공간으로 창출하고 도로변 가로수 식재와 낙동강 수변을 생태공간으로 확대하는 등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