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증평군에 투자하는 (주)덕유(대표 정재윤)와 옥천군에 투자하는 (주)다원(대표 박종득), (주)소셜테크(대표 유태일) 등 3개 업체와 21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성장권역의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덕유는 1987년도 설립된 플라스틱 운반용기 전문 생산업체로, 오늘날 산업의 중요 핵심 과제인 물류체계, 물류 비용절감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내수 및 수출의 증가에 따라 부족한 생산시설 개선 등 본사가 소재한 증평군 도안면에 2017년까지 부지 14,622㎡, 건축 3,700㎡ 규모의 공장을 증설, 2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2011년 무역의날 3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20년 넘게 쌓아온 덕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물류기기 개발에 앞장서 한국의 글러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옥천군에 투자하는 (주)다원은 2007년도 설립된 비알콜발효 음료(헛개수, 액상커피 등)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충남 건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 후 옥천 청산산업단지에 2016년까지 부지 3,000㎡, 건축 2,000㎡ 규모의 공장을 신설, 5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옥천은 금강 상류지역의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다원의 건강 음료사업과 지역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충북의 향토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원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서 2012년 이노비즈기업(중소기업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소셜테크는 2012년 설립되어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옥천 의료기기전문단지에 2016년까지 부지 3,204㎡, 건축 1,751㎡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2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옥천에 의료기기와 기계부품 관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산업 클러스터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의 핵심전략인 3·3·7 바이오밸리 프로젝트의 3대 발전축 메디바이오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번 강한 기술경쟁력과 미래성장성을 갖춘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계기로 성장권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업단지 조기분양 완료 목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민선5기 충청북도의 투자협약기업 등 기업투자 실적은 1,640개 기업, 13조 9,405억 원이며, 고용 창출인원은 58,0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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