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3억 5000만 원을 들여 명암저수지에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조기경보 시스템은 명암저수지에 수위계, 변위 계측기, 우량계, CCTV 등 각종 재해 관측 설비를 설치한다.

시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7월에 사업을 마무리해 우기 전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암저수지는 지리적 특성상 우천 시 우암산 일원의 많은 강우량이 일시에 유입돼 저수지 월류가 있을 수 있으며, 지난 2017년 7월 집중호우에는 큰 침수피해가 있었다.

이에 저수지 월류로 인한 재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조기경보 시스템은 장비가 기준 이상의 징후를 감지하면 사물인터넷(ioT)과 연결된 조기 경보시스템이 가동되며, 경보 알람을 통해 주민이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상기후에 대한 재해예방 수준을 높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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