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아동보호종합센터는 학대피해아동의 주거환경 개선 및 재학대 예방을 위한 「학대피해아동가정 주거청결 지원사업」을 추진할 법인·기관·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올해 아동보호종합센터의 신규사업이며, 보호자의 방임으로 가정 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학대피해아동가정에 청소 및 정리수납법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학대행위자 스스로가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신청 자격은 ▲최근 2년간 사회복지 관련 사업 추진실적이 있고, ▲공익을 주목적으로 부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기관·단체이다. 신청서 제출 기한은 2월 2일까지이며, 2월 중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곳이 선정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법인·기관·단체는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12월까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2월 2일까지 아동보호종합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http://www.busan.go.kr/nbgosi)를 참조하거나 아동보호종합센터(☎ 051-240-6342)로 문의하면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아동학대 사망 사건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임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학대 없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하나 되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아동보호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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