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상용화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지역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박용성 지회장 외 도시철도 2호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참여하고 있는 5개 대전지역 용역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박용성 지회장 등 지역업체에서는 공구별로 1개 공동수급체만 낙찰받는 1사 1공구제*를 적용해 많은 대전지역 업체가 참여해서 기술력 확보와 타 도시 트램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고,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1사 1공구제) 공구별 중복 입찰참여는 가능하나, 금액순으로 선순위 공구에 낙찰된 업체는 후순위 낙찰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1개 공동수급체가 1개 공구만 낙찰

 간담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트램이 안정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지역 업체가 힘을 모아 줄 것과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트램의 선도적 역할을 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 7,492억 원을 들여 총연장 36.6㎞,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22년까지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하여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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