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시민 참여 폭 넓히는 소통 행정 강화 ▲시민과의 소통 1번지 민원 콜센터 강화 ▲안전청주 실현 기반 마련 ▲시민 공감 혁신적 행정 운영 등으로 다시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들고자 한다.

▶ 시민을 더 가까이, 시민참여 폭 넓히는 소통행정 강화

시는 시민들이 ‘청주시선’을 통해 좀 더 쉽게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펼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 개발 등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오는 21일부터 1주년 기념에 맞춰 선보인다.

올해 1월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민과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삶을 지향했던 청주시가 다양한 시민들의 바람과 목소리를 행정에 담아내기 위해 시민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선보인 지 꼭 1년째 되는 달이다.

시는 지난해 1월, ‘시민이 바라보는 눈길’이라는 의미와 ‘시민의 선택’이라는 의미를 가진 청주시선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소통 정책을 펼쳐왔다.

코로나19 발생‧확산 이후에는 비대면 홍보로 눈길을 돌려 다양한 뉴미디어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배포한 청주시선 에피소드에는 전편에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청주시선에 대한 사업안내, 시민패널 모집홍보, 청주시선에 바라는 시민의견 등 사업추진과 관련된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그 결과 청주시선을 통해 다양한 시정분야에서 의견을 내고 있는 시민패널 가입자 수가 1만 명(지난해 12월 1일 기준)을 넘어섰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시민참여의제에 참여해 직접 의견을 낸 시민패널 수도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증가했다.

시는 그간 진행된 7개의 시민참여의제에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시정 각 분야에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가장 최근에 진행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및 의식변화 조사’의 응답결과는 전문기관을 통해 다각도로 분석해 다양한 시정분야의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감염병을 비롯한 위기상황에서도 시민생활 곳곳에서 행정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재편하는 데 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 추가적으로 후속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 시민의 길라잡이 청주365민원콜센터, 시민과의 소통1번지 채널로 정착

시는 청주시민의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 이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용 방법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상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통해 개발한 ‘양방향 문자 상담 서비스’를 이달 2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문자 상담 서비스는 평일 근무시간 중에 운영하며, 개인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민원사항을 기재해 콜센터(☎1899-1365)로 전송하면 상담사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효과적인 민원상담이나 생활민원 접수를 위해 이미지 첨부도 가능하며, 전화 통화가 어려운 계층이나 SNS 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접근방법의 분산으로 응대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콜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ㆍ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 ‘시민을 지키는 안전청주 실현’기반 마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2021년 청주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풍수해 등 재난유형별 매뉴얼 28종을 개정ㆍ정비함으로써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단위의 자발적인 안전실천을 통해 주민들의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재해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사업을 기존 12개 마을에서 16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안전마을 공부방, 안전지킴이 운영, 주민 주도의 야간 안전순찰, 취약세대 가스자동차단기 설치, 소방대피훈련 등 마을별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난관련 정보와 기상특보 등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집중호우 시 범람위기가 있었던 병천천(옥산면 사정리) 재난 예‧경보시설을 신규 설치하고, 기존의 노후 시설 3곳(가덕면 인차리, 남일면 가산리, 방서동)을 교체하는 등 재난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방송설비, 수위계 등 예‧경보시스템 280곳 점검과 유지보수로 최적의 설비상태를 유지하는 등 재난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다.

▶ 시민공감 혁신적 행정 운영으로 ‘품격 있는 일류도시’조성

시는 일류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청결, 친절, 질서의 3대 시민운동을 전개한다.

생활쓰레기 줄이기 범시민 운동을 적극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은 물론 민간단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만 특례시 명칭이 부여됐지만, 추가 특례를 받을 수 있는 단서조항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시행령 개정 시 적극 대응한다.

이를 통해 청주시에 추가 특례가 주어져 시민에게 보다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인구 7만 명을 넘긴 오창읍은 본격적인 대읍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4급 읍장 체제로 기구가 격상되며 2명의 범위에서 5급을 임명하고 환경업무 등 주민접점 사무를 읍에 이관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오창읍 제2청사 신축도 오는 2023년 내 준공을 목표로 검토‧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설립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공동체 발굴‧성장 지원, 주민 및 마을활동가 역량강화교육, 마을공동체 홍보채널 구축‧정책개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청주형 마을공동체 조성에 앞장선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작품전시회‧발표회 등을 온라인 운영, 읍‧면‧동별 소규모 진행 방식으로 개편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안으로 대체해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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