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농업인이 살맛나는 활기찬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도농균형발전을 위해 희망찬 농업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 문화와 복지가 있는 농촌의 생활인프라 확대,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농업성장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 미래농업의 주역! 청년농업인 육성, 희망찬 농촌
먼저, 시는 농업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한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을 위해 최대 3년 간 월 80만 원에서 100만 원의 자금을 차등 지원하고, 영농정착 시설과 장비(농기계 등)도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후계농 육성자금으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3억 원을 지원하며, 116명에 83억 원(융자포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40세 미만 경영주 1120개 농가 육성을 목표로 영농정착기반 확보, 경영교육ㆍ컨설팅 등 종합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미래농업인력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에 11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1인당 연간 18만 원(자부담 2만 원)을 지원해 여성농업인의 여가, 문화 활동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행복바우처 카드사용처가 기존 29종 사용처에서 전 업종(의료, 유흥업 제외)으로 확대돼 여성 농업인의 행복지수 향상으로 농촌생활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는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할 수 있다.
▶ 문화와 복지가 있는 농촌 생활 인프라 확대
시는 농촌중심지를 기준으로 기초마을까지 문화‧복지‧건강‧휴식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 농촌 어디서나 불편 없는 365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657억 원을 들여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신규사업으로 도비공모선정 농시(農市)조성 사업, 국비공모선정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을 추진한다.
첫째,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대상 12곳 중 7곳(내수읍, 오창읍, 낭성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남이면)에 482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사업내용은 문화복지시설 확충중심가로환경정비, 도서관‧다목적 광장조성, 생활문화센터 조성, 산책로 정비, 지역역량강화(주민참여사업) 등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12곳 중 5곳(오창읍, 강내면, 옥산면, 오송읍, 미원면)은 사업을 준공했다.
둘째,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촌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 마을 발전 등을 목표로 한다.
강내면 궁현리 등 15개 마을에 85억 원을 투입해 문화시설‧소공원 조성, 마을안길 정비, 안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한다.
셋째, 시는 도비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시(農市)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어디서나 일상생활에 불편 없이 의료, 복지, 문화, 교육 등 기초생활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농촌다운 도시 조성을 목표로, 농촌의 고령화와 소멸 위기에 대비해 도시 수준의 생활기반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농촌 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완료한 지역을 우선대상으로 선정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내수읍에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20억 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농촌관광활성화,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4년까지 7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농업 성장 기반구축
시는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저수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 암반관정 개발저수지 안전 점검, 저지대 상습 농경지 침수피해 발생지역 정비, 농업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먼저, 가덕면 한계저수지, 용곡저수지, 용정저수지 등 3곳에 10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가뭄, 폭염 등 농업환경의 불안정성 증가에 대응하고 저수지 제방 붕괴, 범람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둘째, 오는 2025년까지 미원면 용곡지구ㆍ대덕지구, 문의면 산덕지구, 낭성면 삼산지구, 가덕면 가덕지구 등에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에 897억 원을 투입한다.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 저수지 축조, 양수장 설치 등 수원공 시설 보강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하고자 한다.
올해는 용곡지구, 삼산지구 등 2곳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635.4ha 농경지에 농업용수 부족문제가 항구적으로 해결돼 농업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6억 원을 들여 상습 가뭄지역 농경지 10곳에 암반관정 개발사업을 상반기 내에 완료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한다.
넷째, 지역 내 저수지 163곳에 분기별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노후저수지는 보수공사를 신속히 추진한다.
올해는 문의(증가울), 지동동(피아골), 오창(장골) 저수지에 18억 원을 투입해 보수할 예정이다.
다섯째, 저지대 상습 농경지 침수피해 발생지역 정비로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해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한다.
집중호우 시 농작물(하우스)의 잦은 침수피해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옥산면 환희지구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고 국비 확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4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지난해부터 추진한 호죽지구는 올해 사업추진이 완료된다.
마지막으로, 시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영농 불편을 해소하고자 농업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낭성면 등 40개 지역에 27억 원을 투입해 용수로‧배수로 신설‧준설, 보수공사 등으로 농업인들의 영농편익을 증진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이 살맛나는 활기찬 농촌 환경 조성과 도농균형발전을 위한 희망찬 농업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