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최근 다른 지자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양육환경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요보호아동을 대상으로 본청 및 읍면 담당자가 이달 말까지 19일간 양육 상황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사항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대면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비대면 통화 등의 방법을 병행해 아동들의 양육환경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학대 의심 정황 발견 시 아동학대 신고를 해달라고 협조요청을 할 예정이다.

추신자 행정과장은 “아동학대 대응 체계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며, 위기아동을 사전에 발굴하고 학대를 근절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