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관내 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유아문화예술교육’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계룡시 지역 예술가들과 기관이 협업해 지역 고유의 유아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충남문화재단의 공모를 통해 사업비 4천만원을 전액 지원받았다.

유아문화예술교육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교육기관(유치원, 어린이집 등)별 일정에 맞춰, △‘너는 어떤 씨앗이니’를 읽고 종이꽃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씨앗노래로 악기연주하기 △‘친구에게’를 읽고 협동놀이하기 △폐도서 도미노 등 총 4회의 교육으로 꾸려졌으며, 모든 교육은 충남문화재단과 전문가 컨설팅을 거치는 등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몇 번의 중단 위기가 있었으나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방역대책매뉴얼에 따라 신속 대응해 무사히 목표했던 교육수요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에선 세종유치원 등 계룡시 관내 영․유아교육기관 총 7개소 280여 명의 영유아와 교사가 참여해, 평소 접하기 힘든 예술교육에 열띤 호응을 보였다.

사업 개발에 참여한 공감독서회 김미정 대표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조율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과 함박웃음을 보니 그동안의 어려움이 눈 씻듯 사라지는 것 같았다”며 “직접 교육 현장을 참관한 만큼 선생님과 학부모의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해 아이들에게 더욱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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