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22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의사는 외래진료와 함께 코로나병동에 당직근무를 병행하는 성남시의료원 소속 의사로서 지난 21일 열감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성남시의료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성남시의료원에서는 의료원 전체에 즉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향후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 분류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코로나 전담병상을 기존 94병상에서 119병상으로 확대했으며, 내년 1월에는 준-중환자실 10병상의 추가 설치를 포함하여 총 172병상 확보를 계획 중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최근 급증하는 환자에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급격하게 높은 상황에서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아프다. 이번 일로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밤낮없이 코로나 환자 진료를 수행한 의료진의 사기가 떨어질까 걱정이다.”라고 전하며 “하지만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성남시의료원은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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