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도내 11개 시·군 중 지역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안전지수는 전국 시도, 시군구의 정량적 안전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안전과 관련된 주요통계를 활용해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총 6개 분야로 계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증평군은 화재·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도내 최다 등급을 기록했다.

군은 화재 분야에서 3등급 상승, 감염병 분야에서 2등급이 상승했고, 교통사고와 범죄 분야는 각각 2등급씩 하락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전국최초 택시경찰대 운영, 취약가구 소방시설 설치 전담팀 운영 등이 2020년 등급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화재 분야에서 큰 폭으로 등급이 상승했다.

군은 이번 평가결과로 지난 10일 2020년(19년 실적)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안전도시의 면모를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증평군의 지역안전지수 상승은 위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군과 유관기관, 군민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의 산물”이라며“지역의 안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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