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 이하 과기원) 최근 추진한 중국·아세안 바이어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65건, 6,193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도내 ICT/SW 관련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12월 1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직지홀에서 개최한 이번『중국·아세안 ICT/SW 바이어 비대면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중국 심천 IT전시회 참가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신속히 전환 추진한 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ICT/SW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해외바이어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희망국인‘중국·아세안지역’을 타겟으로 삼아 ICT/SW 전문바이어를 집중 발굴하였으며 그 결과 중국, 홍콩,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총 7개국 40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도내 참가기업은 총 13개사로 ㈜명성에이앤티(진동센서, 설비진단키트), ㈜선반도체(장치진단기기), ㈜한걸음(IoT 충전 스테이션), (주)인피테크(Display Glass Edge Exposure Unit), ㈜노아닉스(코팅장비, 초음파노즐시스템), ㈜정암테크(스마트 인공지능 유해조수 퇴치기), ㈜인포빌(재난현장조치 행동매뉴얼시스템), ㈜순수바람(헤어드라이기, 헤어스타일러), ㈜이상기술(스마트 그늘막), ㈜네오세미텍(SCS: smart control system), ㈜이앤씨(무선 멀티스캐너), ㈜위즈너(스마트 안전 키오스크), ㈜보승(이동식 주택, 스마트팜)이 참여해 상담 65건, 6,193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올렸으며 1,681만달러의 계약추진이 예상된다.

이번 상담은 인터넷 화상프로그램인 줌(ZOOM)과 부브(VooV)를 활용해 각 기업과 바이어, 통역이 한 공간에 접속하는 3자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상담과 동시에 양사가 보유한 기술영상 시청을 가능하게 하여 효과적인 상담을 이끌어내었다.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은“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ICT/SW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화상상담을 통해 잠재 바이어와 소통하고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시장 진출 마련으로 도내 ICT/SW 기업의 수출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출상담회는 기업별 상담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분산해 동시간대 15명 내외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별부스를 설치해 독립된 공간에서 상담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 측정과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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