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9일 발표한 2020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작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매년 권익위에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이 공사감독, 인허가 등과 관련한 부패인식, 경험 등을 직접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공직문화 등을 공직자들이 자체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를 산정해 발표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이다.

증평군은 이번 평가 결과 외부청렴도(8.66점)와 내부청렴도(8.24점) 모두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점수 8.55점으로, 대부분의 측정항목에서 전체 평가대상 기관의 평균치를 웃도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 초「2020 청렴증평 선포식」개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을 청렴한걸음의 날로 지정하고 청렴자가진단 및 학습을 실시해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전국 5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국 지자체 226개 기관 중 1개 기관만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한편, 군은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 전국 A등급을 받아 2017년 이후 4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홍성열 군수는“이번 청렴도 평가는 청렴증평 실현을 위한 지역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실로, 앞으로 청렴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해 청렴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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